소식
제가 사역하는 콜롬비아의 \'라 과히라\'주는 1980년 미국 선교사들이 철수 후 40년 이상 주재 선교사가 없었던 외지입니다. 이곳에 동양인으로서는 최초이며 현재 유일한 주재하는 외국인 선교사로 8년 째 사역 중입니다. 콜롬비아 자체가 한인 선교사가 10여명 정도로서 아마 세계에서 가장 선교사가 적은 국가 중 하나일 듯 합니다. 이유는 마약/내란 등인데 사실은 지난 수십년전 이야기입니다. 보고타에서 버스로 국내선 항공기로 1시간 소요되는 오지에서 사역하는 이유는, 중남미의 대도시는 교회성장이 상당히 진전되어 선교사가 필요없이 자치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기 때문인데 비해 오지 라 과히라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선교사와 선교 프로그램이 매우 필요합니다.
어쨌든 저는 수도 보고타에서 버스로 23시간 비행기로 1시간 소요되는 북쪽 카리브 바닷가의 빈민촌/난민촌(베네수엘라 난민)에서 사역합니다. 학교를 짓고 차세대 사역 중인데 사역의 비젼은, \'빈민/난민 아이들이 기독교육을 통하여 가난의 세습을 끊고 장차 기독교인으로 사회의 지도자가 되도록 돕는 것\'입니다. 현재 5명의 교사가 100명의 어린이 대상으로 산수와 성경을 통한 스페인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.